콩깍지 씌이다 남녀 서로 좋아하거나 혹은 짝사랑에 빠지면 상대방만을 바라보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히 콩깍지 씌이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또 사랑의 출발점은 마음일까요, 육체일까요, 머리일까요? 사랑에 관한 생화학 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뉴저지주 러트거스대학교의 헬렌 피셔(Helen Fisher) 교수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뇌 활동을 연구했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남녀 간의 갈망, 끌림, 애착 3단계를 거치며 단계마다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콩깍지 씌이다 제1단계 '갈망(Lust)'입니다 이때는 아무나 붙잡고 싶어 지는데 주로 성적 에너지인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이 감정을 부채질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