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으로
회사나 학교에서 같은 업무와 공부를 하면서 남녀는 가깝게 지내고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됩니다
보통은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호의적이게 되는데 이를 심리학에서는 '근접 요인'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허물어집니다
심리학자 페스팅거(Loen Festinger)의 대학 기숙사에 관한 조사에서 자신이 지내는 방 근처에 사람들과 가장 빨리 친해진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었습니다
심리학자 코걸은(Lynn Kern Koegel)의 실험에서는 약 50m 떨어진 피실험자와 약 2m 떨어진 피실험자와 동시에 얘기했을 때 가까운 거리의 약 2m 떨어진 피실험자에게 호감을 더 갖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밀감을 더욱 강하게 주는 요소가 있는데 '여러번 얼굴을 마주 보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단순 접촉의 원리(여러 번 자주 본 사람에게 호의를 갖게 되는 심리)라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멀리서만 지켜볼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서 자주 만남을 갖고 사소하더라도 간단한 대화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이런 과정을 통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한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연인과의 만남이 성사된 곳입니다
1 직장, 같은 회사에서 | 19.8% |
2 친구의 소개로 | 15.5% |
3 동호회, 취미활동 등을 통해서 | 13.9% |
4 같은 학교, 같은 과 | 13% |
5 인터넷 | 11.4% |
접촉의 기회가 많은 곳에서 동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확률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한 가지 설문조사는 남녀 평균 고백까지의 기간과 그 결과를 조사했습니다
고백에 성공했을 때 3달 안에 41%로 가장 많았습니다
3개월 이내 | 약 41% |
4~6개월 사이 | 약 9% |
7~12개월 사이 | 약 14% |
13개월 이상 | 약 35% |
반면 고백에 실패했을 때는 13달 이후에 했을때 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고백 시간까지 짧은 것이 유리하며
여러 번 자주 만나더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친구, 동료, 지인 사이로 끝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남녀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자주 얼굴을 비추고 대화를 하면서 친밀감을 쌓고 3달 이내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친구에서 연인으로 좋은 인연이 될 확률이 아주 높아지게 됩니다
고백에 대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 '사랑이 시작될 때'를 참고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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