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게 하는 남자에 대한 연애상담

헷갈리게 하는 남자에 대한 연애상담

제가 많이 받는 연애상담 중 한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며칠 전 그의 눈웃음을 보고 내게 관심 있다는 것 확인했는데 오늘 점심에는 다른 여자 후배와 단둘이 있는 걸 보니 내게 관심이 아니었던 거 같기도 해요

내 친구에게 나에 대해 물어봤다는 얘기를 듣고 뛸 듯이 기뻤지만 나와 개인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다시 한번 절망했어요"

 

"헷갈리게 하는 남자 대체 왜 그럴까요?"

 

"관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아니면 말지 왜 매번 이렇게 대비된 행동을 일삼는지 진심이 궁금해요"

 

저는 이런 헷갈리게 하는 남자에 대한 연애상담을 꽤 많이 받아봤답니다

이런 일은 특정한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대다수의 여자들이 겪는답니다

그렇다면 왜 그녀들은 이런 일을 겪을까요?

 

상대의 행동을 자신의 기준에 맞추기 때문입니다

 

헷갈리게 하는 남자의 행동이(자신이 생각했을 때) 자신의 기준에 맞으면 기뻐하고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금세 침울해져 버립니다

 

내가 독립된 인격체인 것처럼 그도 같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과 상황이 있고 당신에게 푹 빠져서 졸졸 쫓아다니지 않는 이상 헷갈리는 건 당연합니다

반대로 당신은 그에게 무슨 확신을 줬나요?

그의 행동을 관찰한 게 전부 아닌가요? 그가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선 당신의 마음이 더 헷갈릴 텐데요

 

어쩌면 그는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이 유연일 수 있지만 눈이 마주칠 대 눈웃음을 치고 타인에게 나에 대해 물어보고 시그널을 느꼈다면 매우 긍정정인 신호랍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당신이 그에게 호감을 표현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습니다

 

헷갈리게 하는 남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먼저 다가가세요

 

먼저 고백하는 것이 쑥스럽고 힘들다면 눈웃음을 치면 슬쩍 터치해보고 나에게 만나는 남성이 있냐고 물으면 나도 만나는 여성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물어보면 됩니다 이렇게 조금씩 다가가면 헷갈림도 끝이 날 겁니다

 

관심 있는 사람의 마음은 누구나 헷갈립니다

세상 누구도 상대방의 속마음을 훤히 들여다볼 수 없으니 헷갈리게 하는 남자라는 혼란을 끝내고 싶다면 직접 나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쟁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 경형과 수많은 연애상담을 통해 겪어보니 정말 그 말이 맞습니다

결코 거저 주어지지 않으니 용기를 내서 쟁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