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밀당하는법 안 먹히는 이유

남자 밀당하는법 안 먹히는 이유

남자 밀당하는법 안 먹히는 이유

'남자는 먼저 다가오는 여자를 쉽게 본대'

'여자는 튕길 줄 알아야 더 매력적이야'

'자신을 안달 나게 하는 여자에게 더 끌린대'

 

이런 남자 밀당하는법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괜한 자존심을 '용기 없음'으로 포장하여 살아온 여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많은 여성들은 사랑을 찾는데 점점 더 수동적으로 변하게 만든 원인이 되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데요 외모도 가꾸고 스펙도 쌓았는데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만 들이대고 정작 자신의 스타일은 대시해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더 황당한 것은 남자 밀당하는법 없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여자들이 외모와 스펙이 자신과 별 차이가 없음에도 꾸준히 대시를 받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 저에게 이런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남자 밀당하는법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답이 보입니다

 

매일 외로워하는 당신에게 어느 날 누군가가 눈에 들어왔고 최근에 더 가까워집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연락처도 물어봤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보름이 지나도 상대방에게 연락이 없습니다

분명 만날 때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당신은 이 모든 게 착각이었나 싶어 우울했다가도 한 칼럼에서 본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쉽게 연락을 못한다'라는 내용을 떠올리며 하루 종일 상기된 기분으로 지냅니다

하지만 변하는 건 없습니다 문자나 카톡 하나 오지 않습니다

고민 고민을 하다가 먼저 문자를 보냅니다

'석진 씨 그때 말한 신작 시집을 샀나요? 괜찮으면 저도 이번에 살려고요' 크게 심호흡을 하고 스마트폰을 응시하며 답장을 기다립니다

10분, 30분, 1시간, 3시간이 흐릅니다

 

'아뇨 그 시집 아직 못 샀어요'

 

이런 답장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받고 싶었던 답장은 '은주 씨 잘 지내셨나요 그 책 사서 읽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았어요' 혹은 '아 얼마 전에 사서 잘 읽었어요 사지 마시고 제가 빌려드릴게요 내일 시간 괜찮으면 잠깐 봬요' 이런 친절한 답변을 원했지만 짜증과 창피함에 빨리 카톡을 마무리하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이미 문자를 몇 시간 전에 받았다
먼저 카톡을 보낸 것을 보고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고 일부러 늦게 단답을 보냈다 답장을 너무 빨리 보내거나 다정한 말투로 보내면 자신을 할 일 없고 쉬운 사람으로 취급당할까 봐 그런 것이다

위 이야기를 보고 어땠나요? 

안달 나고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고 밀당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나요?

 

1 답장 늦게 보내기

2 약속 많은 척하기

3 나 좋다는 사람 많다고 자랑하기

4 도도하고 시크하게 행동하기

 

이런 행동은 상대방을 안달 나게 만들지 못합니다 열 받게 만들 뿐입니다

계속 이렇게 남자 밀당하는법으로 대한다면 상대방은 자기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고 예단해버릴 것입니다

 

요즘 남자 밀당하는법 안 먹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괜찮은 이성이 호감을 표현하면 괜히 자존심을 세우느라 머리오 계산하지 말고 느끼는 감정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어차피 사랑은 기술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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