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남 (여) 대처법

어장관리남 (여) 대처법

어장관리남 (여) 대처법

몇 번의 연애를 하면서 정말 다양한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중에서 나를 가장 비참하게 만들었던 건 어장관리남에게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입니다

눈치 없고 착해 빠진 사람이나 당하는 줄 알고 있었던 내가 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을까? 속상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어장관리남과 나눈 대화, 만남의 패턴 등을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과 내 상황을 비교해보기도 합니다 결국엔 내가 가진 어장관리남에 대한 개념에 큰 하자가 있음을 깨달았고 누구보다 세게 뒤통수 맞는 나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하기 때문에 이 특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남자와 여자 다를 것이 없습니다 사기를 치는 목적은 '남을 속여 돈을 쉽게 얻고 싶다'는 동일한 본성에서 비롯되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 이성에게 여지를 남겨 내가 외롭거나 심심할 때 시간을 같이 보내다가 정말 사귀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그들과 연락을 끊을 것'이라는 이기적인 본성을 공유합니다

 

어장관리남은 상대에게 시간과 돈을 쓰지 않는다는 개념이 있는데 요즘 그렇게 순진한 여자는 거의 없으며 만나자고 할 때마다 온갖 핑계를 대며 약속을 미루는 남자가 자기에게 관심 있다고 믿어버릴 여자도 거의 없습니다

요즘 어장관리남은 시간과 돈 둘 중 하나를 확실히 투자합니다 

식사를 하면 밥값을 내고 특별한 날엔 선물까지 안겨주죠 이렇게 놓고 보면 누가 봐도 내게 호감이 있는 행동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시간에 관해서는 온갖 핑계를 대며 피합니다 한 두번이 아니죠

이런 간혈적 만남에 심기가 불편해진 나는 연락을 끓습니다 이렇게 단호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어김없이 카톡을 보내고 다시 내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또 반복되죠

 

이런 어장관리남의 늪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하나 바로 내 직감과 촉을 믿는 것입니다

상대가 표면적으로 내게 잘해준 것들에 집착하지 말고 내가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에만 집중하세요

상대를 떠올릴 때 편하고 행복한 감정이 들면 비록 지금 상대가 내게 해 준 것이 없어도 그 관계를 꿋꿋이 이어가야 합니다 반면에 애매한 감정이 든다면 지금까지 물질적인 투자, 표현을 다 잊고 한 발짝 물러서서 진심을 보여줄 때까지 무덤덤하게 상대의 행동을 관망해야 합니다

 

 

 

 

언젠가 그(그녀)와 사귀에 될 거란 희망만 품고 살다 간 젊은 시절을 낭비하고 좋은 인연마저 놓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제 공급될지 모르는 고급 사료를 기다리기보다 저 넓은 바다를 함께 알콩달콩 헤엄쳐 다닐 내 짝꿍을 찾는 게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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