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하는 법
서로 잘 어울리는 남녀는 커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을 '매칭 가설'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가설이 모든 경우에 성립할까요? 연애 잘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심리학자 키슬러(Kieslerer)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먼저 지능테스트를 가장해서 남자 대학생들을 모집한 후 그 테스트 결과에 실험자가 무척 만족하도록 하는 '고득점 자기 평가 그룹'과 만족하지 못하도록 한 '저 득점 자기 평가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런 다음 테스트가 끝난 후 휴식시간에 실험자가 피험자 한 명씩 데리고 작은 매점에 갔습니다 그곳에는 실험자의 친구로 보이는 여성 한 명이 있습니다 그 후 실험자는 이 여성과 말을 맞추어 복장과 화장을 달리해 각각 매력적인 외모와 매력적이지 않은 외모로 동일한 피험자와 두 차례 만나게 했습니다
실험자는 두 사람을 소개해준 다음 잠시 자리를 비우고 이때 피험자가 이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묻거나 데이트를 신청하는지 관찰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고득점 자기평가 그룹'에 속한 피험자는 여성이 매력적인 외모일 때 '저 득점 자기 평가 그룹'에 속한 피험자는 여성이 매력적이지 않을 때 전화번호를 묻고 데이트 신청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연애 잘하는 법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즉 사람은 상대방이 매력적일수록 끌리기 마련이지만 실제로는 자기평가의 정도와 상대방에게 거절당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에 결국은 자신에게 어울릴만한 상대를 고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성과 연애 잘하는 법은 자존감을 높이는 일입니다
허세와 근거없는 자신감은 안되지만 자신에 대한 평가가 높고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며 자신감을 갖고 이성을 대한다면 멋있고 매력 있고 아름다운 사람과 사랑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런 모습에 상대방은 큰 매력을 느낍니다)
연애 잘하는 법은 섬세한 유리잔을 다루는 것과 같습니다
유리는 아름답지만 깨지기 쉽죠 따라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는 것은 관계를 망치지 않으려는 노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남녀 모두 상대방을 소중하게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서 희생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오르고 힘든 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관계가 깊어지면 애인이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반대로 자신이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상호신뢰 관계가 어느 정도 구축되면 안심하고 자신의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는 애정과 신뢰가 깊어졌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자신의 참모습을 서로 보이고 받아들이다 보면 애정은 저절로 바람직한 형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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